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정크 수수료 금지에 “음식값 오를 듯”

가주정부가 정크 수수료 부과를 금지함에 따라 요식업체 메뉴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폭스비즈니스는 지난달 패스트푸드 체인 근로자의 최저 시급이 20달러로 인상되면서 메뉴 가격이 오른 데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정크 수수료 부과가 금지되면 또다시 메뉴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식당 업주들은 직원들에게 건강 관리와 같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종종 메뉴에 추가 요금 부과를 안내하거나 추가 요금 지급을 고객에게 선택 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정크 수수료 부과법이 시행되면 업주들로 하여금 법을 준수하기 위해 메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며 가주법무장관도 새 법이 요식업계에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지난주 확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골든게이트레스토랑협회 로리 토마스 디렉터는 “새 법으로 인해 식당들은 직원 임금을 낮추거나 인상된 메뉴 가격으로 고객을 유치해야 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크 수수료 부과가 금지되면 다수의 고객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메뉴 가격이 인상될 경우 고객들이 인상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해 주길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식작가 마르시아 갈리아디도 “음식점에서 가격을 5%, 15% 올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새 법이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가격을 보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수수료 음식값 정크 수수료 요식업체 메뉴 추가 요금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06

뉴욕시 주차미터 요금 내달 인상

다음 달부터 뉴욕시의 주차미터 요금이 인상된다. 맨해튼을 시작으로 5개 보로에서 순차적으로 요금이 오른다.   뉴욕시 교통국(DOT)에 따르면 다음달 16일 맨해튼의 주차미터 요금이 인상된다. 요금은 지역과 주차수요, 주차시간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미드타운과 다운타운의 혼잡 지역은 최초 1시간 요금이 기존 4.5달러에서 5.5달러로 22% 오른다. 2시간 요금은 12달러에서 14.5달러로 21% 비싸진다.   어퍼웨스트에 2시간 동안 주차한 경우 현재 요금은 최초 1시간 4달러에 추가 요금 6.75달러를 더한 10.75달러다. 하지만 10월 16일부터는 최초 1시간 5달러에 추가 요금 8.25달러를 더한 13.25달러를 내야 한다. 요금이 23% 상승한 셈이다.   퀸즈는10월 27일부터 요금이 인상된다. 플러싱과 자메이카의 혼잡지역 최초 1시간 요금은 현재 2달러에서 25% 오른 2.5달러가 된다. 이후 요금도 4달러에서 5달러로 지금보다 25% 상승한다.   브루클린과 브롱스는 각각 11월 9일, 11월 22일 요금이 인상되며 인상률은 퀸즈와 동일하다. 끝으로 스태튼아일랜드 요금은 11월 28일 인상 예정이다.   지역별 새로운 주차미터 요금은 DO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주차미터 뉴욕 주차미터 요금 뉴욕시 주차미터 추가 요금

2023-09-18

식당들, 각종 수수료와 할증료 추가 부과

식당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상승으로 음식값에 각종 수수료와 할증료를 추가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많은 식당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담을 음식값 인상 대신 각종 수수료와 할증료를 고객에게 추가 부과하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POS) 소프트웨어 업체인 ‘라이트스피드’가 자사 시스템을 사용하는 미 전역 6000여개 식당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 4월까지 1년간 추가 요금을 부과한 식당이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이같은 추가 요금 매출이 거의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이트스피드’ 측은 “인플레이션으로 인건비와 재료값 등 비용이 증가한 많은 식당주들이 이같은 일종의 ‘전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행태는 식품제조사가 가격 인상 대신 포장 형태를 바꾸는 식으로 용량을 줄이는 것과 유사하다. 즉 소액의 수수료와 할증료는 고객이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추가 요금의 명목은 다양하다. ‘비현금 조정(Non-cash adjustment)’, ‘주방 봉사료(Kitchen appreciation fee)’, ‘인플레이션 피(Temporary inflation fee)’, 심지어 ‘행복요금(Wellness fee)’ 등으로 갖다 붙이기 나름인 식이다.     문제는 고객들이 이들 추가 요금의 부과를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 많다는 것이다. 항목별 금액이 2달러 남짓이거나 전체 요금의 3~5% 수준으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뒤늦에 이를 발견한 고객들은 분통을 터뜨리기 일쑤다.     한 고객은 “이런 비용까지 챙기는 줄은 몰랐다”면서, “팬데믹 후 음식 양도 줄은 것 같고, 팁도 더 줘야 해 외식이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식당주들은 나름대로 어쩔수 없는 사정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 식당업주 단체는 식당업의 비용이 작년보다 17.5% 상승했다는 통계를 제시했다. 반면, 팬데믹이 완화된 뒤에도 소비자 매출은 5% 오르는 데 그쳤다는 설명이다.     또, 음식값을 인상할 경우 고객들의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식의 추가 비용 부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수수료 할증료 할증료 추가 추가 요금 추가 비용

2022-06-0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